1. 공황장애
공황 장애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두려움과 불안을 극도로 느끼는 불안 장애입니다. 보통 극도의 두려움으로 인해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숨이 잘 안쉬어지고 가슴이 답답하며, 어지러운 증상을 경험합니다. 증상이 없을 때도 증상이 발현될까 미리 두려워하여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2. 공황장애의 원인
공황장애의 원인으로는 노르에피네프린이나 세로토닌 등의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에 이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심리사회적 요인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경험했을 때, 공황장애가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이 때,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무너지면서 공황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공황발작
공황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공황 발작입니다. 공황 발작은 아무 이유도 없이 가슴 두근거리고 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낍니다. 보통 공황 발작이 올 때, 약 20분 동안 지속됩니다. 증상이 시작되면 약 10분 정도에 가장 최고조로 증상을 느끼는 편입니다. 이러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공황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땀이 나거나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슴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죽음에 대한 공포감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생명에 위협이 드는 느낌이 들어서 구급차를 부르고 싶은 충동이 들 수 있습니다. 간혹 이상한 감각이 들어서 마비되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이 극도로 심할 경우에는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공황장애의 진단
공황장애는 정신의학과에서 정신상태 검사와 심리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습니다. 간혹 신체 질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신체 질환과 관련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뇌 검사, 혈액 검사, 심전도 검사 등등을 진행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5.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
공황장애는 우선적으로 약물 치료를 진행합니다. 대표적으로 항우울제 약물(SSRI, selective serotonic reuptake inhibitor)과 항불안제 약물(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 인해서 극적인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효과적이고 공황발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불안제는 불안의 증상을 빠르게 감소시키지만 반복적으로 복용할 경우, 약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와의 꾸준한 진료를 통해 용량을 조절해야합니다. 증상이 발생한 이후 2~3개월 안에 2가지의 약물을 통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약물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은 약물을 유지해야합니다. 약물치료 이외에도 인지행동 치료와 병행해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공황장애 환자들은 본인이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공황발작이 일어나더라도 실제로 죽지 않는 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호흡 훈련을 들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이 오면 복식호흡을 통해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숨을 쉴 때, 배 안을 부풀려 준다는 생각과 함께 서서히 크게 숨을 쉬는 것이 과호흡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은 명치와 어깨를 편안하게 만들어서 불안함, 두근거림의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보통 약물 치료만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인지행동 치료와 병행하는것이 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7. 공황장애, 방치하지마세요!
공황장애 초기에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에 공황발작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개월동안 반복적으로 공황발작이 나타날 경우에는 정신의학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는 혼자서 싸우기엔 외롭고 힘든 질환입니다. 공황장애를 오래 방치할 경우, 뇌에서 신호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초래되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공황장애가 의심된다면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주변인들의 도움과 약물을 통해서 치료받길 바랍니다. 공황장애는 꾸준한 약물 치료를 통해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