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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혈당이 조절이 되지 않는 질병

by 문은댕이 2023. 11. 21.

1. 당뇨병 정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당뇨 조절이 되지 않는 대사질환입니다. 당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보통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증상을 보이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전신의 혈관과 조직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여러 합병증을 불러오게 됩니다.

2. 제 1형 당뇨과 제 2형 당뇨

당뇨는 제1형 당뇨와 제2형 당뇨로 나누어집니다. 이 둘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의 큰 차이점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으로 나뉩니다. 1형 당뇨의 경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선천적이기 때문에 주로 어린 나이에 많이 발병합니다. 따라서 '소아당뇨'라고 많이 불립니다. 인슐린 양이 부족하고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상태로 자가면역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곤 합니다. 2형 당뇨는 인슐린은 체내에서 분비가 되지만, 저항성이 커져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로 후천적인 경우가 제2형 당뇨에 많이 해당됩니다. 주로 당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고,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운동 부족으로 비만인 경우에도 당뇨를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제2형 당뇨는 생활습관, 식생활에 의해서 발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 2형 당뇨도 유전적인 요소를 피할 수 없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의 유전 확률은 50%입니다. 소아, 청년기 때 당뇨 질환이 발병하지 않더라도 40-50대에 식습관에 따라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감염, 약제, 췌장 관련 수술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3. 본인이 당뇨병인지 궁금하나요? 피검사로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른 진단은 혈액검사로 진단하는 것입니다. 혈액검사는 공복 혈당(glucose)와 당화혈색소 (Hb1Ac)가 있습니다. 공복 혈당은 8시간을 금식한 후, 측정하며 수치가 100 이상이 넘었을 때, 고혈당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0이 넘었다고 해서 바로 당뇨로 진단하진 않습니다. 보통 당뇨로 의심할 수 있는 수치는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를 당뇨병이라 합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많아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동시에 식사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도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또 다른 혈액검사로는 당화혈색소 (Hb1Ac)가 있습니다. 당화 혈색소는 최근 3개월 동안 혈당 조절이 잘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채혈할 때, 공복 상태를 유지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화혈색소(Hb1Ac) 수치는 5.7% 미만은 정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5.7%~6.4%는 당뇨병 전단계로 당뇨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6.5%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약물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액검사로 진단하기 전에, 신체적으로 보이는 증상으로도 당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소변이 많아서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갈증을 자주 느껴서 물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또한, 식욕에 변화가 없거나 증가하였지만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몸이 쉽게 피로하여 일상생활이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주로 겪으신다면, 병원에 가셔서 혈액검사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인슐린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당뇨 법을 확진 받았을 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약물치료입니다. 약물치료는 크게 경구 약과 주사 요법이 있습니다. 경구약으로는 혈당강하제가 있습니다. 혈당강하제 종류로는 인슐린 분비 촉진제와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로 나누어집니다. 당뇨가 심하지 않은 정도라면 경구약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고도 당뇨가 크게 조절이 되지 않거나 제1형 당뇨병, 즉 소아 당뇨는 인슐린 주사가 필수입니다. 인슐린 주사는 피하주사로 경구 약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인슐린은 체중, 혈당에 따라 용량이 조절되어야 하므로 의사와 꾸준한 진료 상담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법 외에도 혈당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운동을 병행하면서 혈당 강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 투여 후에 무리한 운동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탕이나 초콜릿 한, 두 개를 주머니에 갖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