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리 디스크의 뜻
허리 디스크는 일명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추간판이 ‘디스크’라고 불리는데, 디스크는 척추 사이를 연결해 주는 구조물입니다. 이 구조물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튀어나오면 신경근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에게 일어나기 쉬운 질환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흔하게 발생합니다.
2. 허리 디스크의 원인
허리 디스크의 대표적 원인은 요추 추간판의 퇴행성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강한 운동을 하거나 허리에 압박을 주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경우뿐만 아니라, 경직된 자세로 오랫동안 서 있는 경우에도 허리 디스크의 발생이 높습니다. 또한 수면 습관이 안 좋을 때도 허리 디스크에 걸릴 수 있습니다. 평소에 엎드려 서 자거나 등을 굽히고 자는 경우에는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은 직업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승무원, 간호사, 사무직 회사원, 건설업 노동자들이 주로 허리 디스크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또한 요즘은 학구열이 높아서 학생들이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 10대 학생들도 허리 디스크의 발생에 주의해야 합니다.
3. 허리 디스크의 증상과 진단
허리 디스크는 호흡할 때 허리 주변에 매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도 허리 통증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허리 외에도 다리 저림과 엉덩이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허리 디스크는 허리에 디스크가 발생해서 허리에 통증이 국한될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허리 디스크는 방사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리까지 통증이 올 수 있으며, 보통 허리 디스크 환자들은 허리보다 엉덩이, 다리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허리 디스크가 의심될 경우, 병원에서 우선적으로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 MRI와 CT를 찍어서 정밀적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4. 허리 디스크의 치료법
보통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적 치료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만약 허리 디스크가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수술 말고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견인치료, 초음파 치료가 있습니다. 필요시 물리치료를 병행합니다. 또한, 통증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들 경우에는 소염진통제와 근육 이완제의 약물을 통해 허리 디스크의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출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탈출 정도가 심하면 하지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대소변 장애와 성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수술적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정밀검사 후에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허리 디스크는 재발이 높은 질환이므로 치료가 되었다고 해도 방심하면 안 됩니다. 되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리한 활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적절한 스트레칭과 운동은 허리 디스크의 예방에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친 스트레칭과 운동은 허리에 압박이 가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운동은 척추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꿈치를 펴고 상체를 일으키는 운동이 통증 완화에 좋으며, 주로 허리를 신전 시키는 자세를 통하여 요추가 바르게 굴곡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체중을 고 식이요법으로는 체중을 고려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이신 분들은 추간판 탈출증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체중 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흡연은 요통이나 좌골 신경통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허리 디스크를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 금연이 필수입니다. 수면을 취할 때는 천장을 보고 바른 자세로 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바르게 누워도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낮은 쿠션을 허리 밑에 두고 주무시면 통증 완화에 좋습니다.